이제 히터를 트는 계절이 되니 사무실이 너무 건조해서 가습기를 찾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지금 있는 사무실이 출장을 나온 곳이라서 한두 달 있으면 옮겨야 하는지라....
이동 시 짐의 부피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찾다 보니
휴대용 가습기인 "포그링" 을 찾게 되었습니다.
가습기가 휴대용이 있다는 것을 생각도 하지 않아서
약간 신기한 마음 반, 휴대성 반 이렇게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제품은 손바닥 만한 상자에 담겨있습니다.
상자를 열어보면 제일 중요한 가습기 본체와 보관함, 설명서가 있고 그리고 MicroUSB 젠더가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구동을 해보았습니다.
편의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플라스틱 컵에 담았을 때 저 정도 사이즈이니 얼마나 작은지 알 수 있을 실 겁니다.
동영상을 보시면 약간의 소리가 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워낙 가까이 찍은 거라서 소리가 굉장히 크게 녹음되었는데...분명 어느정도의 소음은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차는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대부분의 가습기에서 날 수 있는 정도의 소음이라고 생각하며 충분히 들어줄 만 합니다.)
그러면 제가 잠깐 사용해본 주관적 생각을 풀어보면
단점으로는
생각보다 은근히 손이 많이 갑니다.
설명서에서는 넣을 때도 비스듬히 넣고 끌 때는 안에 들어간 물이 다 나갈 때 까지 약 10여초 정도 기다리고 써있습니다.
그리고 다 사용하면 물이 담가놓지 말고 털어서 보관함에 넣어서 보관하라고 합니다.
어찌 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인데 은근히 귀찮습니다.
또한 작아서 그런지 키고 끄는 것과 타이머 기능 외에는 없는 것 같아서...
물이 없을 때는 자동으로 꺼진다거나 이런 기능이 있으면 좋았을 듯한데...물이 없을 계속 구동되면
고장이 난다고 써놨는데 이런 기능이 없다는 것은 좀 문제가 있다는 봅니다.
(이런걸로만 봐서는 내구성이 좀 의심스럽긴 하지만...아직 많이 안 써봤으니..제가 논할 단계는 아닌지라...
나중에 고장나면 그건 그때 다시....)
하지만...그렇다고 "포그링"이 쓸만하지 않다는 건 아닙니다.
장점으로는
작은 크기로 인한 최고의 휴대성과 작은 설치 자리만 요구되며
그리고 모든 가습기의 문제인 수조 청소를 안 해도 되기 때문에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차가 있을 수 있겠지만..전 생각보다 가습 능력이 꽤 만족스럽습니다.
엄청 작은 크기이기 때문에 가습기를 사면서 가습에 대한 기능에 그다지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책상 위에서 개인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충분한 가능 능력을 보여줍니다.
"포그링" 가습기는 특정목적에 굉장히 특화되어 있습니다.
휴대성과 개인적인 사용을 위해서는 최고의 만족을 느낄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최고의 후회를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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