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자리에 베텔기우스(Betelgeuse) 라는 아주 커다란 별이 있습니다.
위 이미지에 α 에 위치하는 별이 베텔기우스 입니다.
실제로 오리온 자리를 보면 베텔기우스는 아주 환하게 빛나고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오리온자리 α의 고유명으로 오리온자리 사변형의 왼쪽위 꼭지점에 있는 적색의 거대한 별이다. 거리는 지구로부터 약 640광년이고, 반지름은 태양의 800배 정도이며 질량은 태양의 20배 정도 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베텔기우스 [Betelgeuse] (두산백과)
보통 별의 크기 비교하는 동영상에 보면 중후반 쯤에 나오는 아주 커다란 별입니다.
크기가 태양의 800배라고 하니 그냥 엄청나다 라는 말 빼고는 인간의 범위에서는 표현할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베텔기우스는 적색거성으로 죽을 때가 얼마 남지 않아 팽창하고 있는 중입니다.
항간에는 2012년 종말설과 맞물려서 베텔기우스의 폭발로 인해서 지구가 멸망할 수 있다라는 말도 있었습니다만..
전문가 들의 말에 의하면
"지구와 베텔기우스의 거리가 너무 멀어서 폭발의 영향을 받을 수 없다." 라고 하니
베텔기우스에 의해서 지구가 멸망하는 일은 없을 듯합니다.
하지만 베텔기우스가 폭발하면 그 위력은 지구에서 사람의 육안으로도 관찰이 가능하다고 하며
심지어 몇달동안 태양이 2개가 떠있는 듯한 하늘을 볼 수 있고 밤에도 보름달은 저리가라 할 정도로 지구를 환히
밝혀줄 거라고 합니다.
[ 일본에서 제작한 베텔기우스 폭발 에 대한 예상 영상 ]
베텔기우스는 현재 언제 폭발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이라 2012년에 폭발에 대한 멸망설까지 나왔었으며
심지어는 이미 폭발하였지만 640광년이라는 지구와 거리 때문에 지구에서는 640년 후에나 볼 수 있기 때문에
아직 관측을 못하는 것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당장 내일이라도 하늘에 또 하나의 태양이 뜰 수도 있고 아니면 100만년이 지나도 폭발을 안 할 수도 있습니다.
지구의 시간으로 따져서 인간의 시간은 티끌에도 못 미치는데 우주의 시간은 더욱 굉장하겠죠.
하지만 기왕 폭발할 거 이미 640년 전에 폭발해줬으면 하고 소심하게 빌고 있습니다.
여지 것 지구에 존재한 모든 인간들 중에 별자리가 바뀌는 장면을 본 사람이 있을까요?
이런 행운이 우리 생애에 있기를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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