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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거리/잡동사니

"구룡령"을 아십니까?

이번 여름, 남들 휴가 다 끝난 8월 말에 피서를 갔다왔습니다.
강원도로 갔기때문에 오고가면서 여러 고개를 넘었습니다.
이번에는 진부령, 미시령, 구룡령 이렇게 세개의 고개를 넘었습니다.
하지만 어디서 듣도보지도 못한 구룡령 이란 고개가 왜 이름이 구룡 인지를 절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 대관령도 넘어보았지만...구룡령에는 비할바가 아니였습니다.


대관령 832m, 미시령 826m, 한계령1004m, 진부령 529m 그리고 구룡령은 1013m
한계령이 비슷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구룡령이 무려 9m나 높습니다.
구령룡 주변으로 계곡, 휴양림, 캠프장등 좋은 곳이 여러곳이 있었습니다만...
구령룡을 넘어서 가는 것보다 차라리 미시령터널을 지나서 가는 것이 편하겠다는
생각마저 드는 극악의 코너를 자랑합니다.


하지만 약간이나마 특이한 곳을 가고 싶어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지나가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